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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방산용 임베디드 시스템 기업인 코츠테크놀로지가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업체 수출 증가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츠테크놀로지는 무기체계에 장착되는 싱글보드컴퓨터, 군용 전시기, 무기체계탑재용 컴퓨터장치, 무기체계 시스템 등을 생산한다"며 "차륜형장갑차, 잠수함, 사격통제장비, 유도무기 등에 탑재돼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츠테크놀로지는 현대로템에서 생산하고 있는 K2 전차에도 자사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K2가 동유럽뿐 아니라 중동지역으로 수출지역이 확대되면 코츠테크놀로지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천궁2에도 일부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전투적합성 테스트에 통과하면 향후 사우디 등을 대상으로 한 천궁2 수출 관련 수주 및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